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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우제, 삼오제 의미와 절차

황제0206 2022. 10. 9.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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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부고가 많이 전해져 오는데 같이 일하는 직원 중의 하나가 조부친상을 삼우제까지 지내고 출근을 할 수 있다고 해서 삼우제가 무엇인지 궁금해 져서 우리나라의 전통장례 풍습 중의 하나인 삼우제에 대해서 직접 알아본 내용을 공유하려 합니다.

 

 


 

 삼우제란?

우선 삼오제라는 명칭은 잘못된 말이고 염려할 우(虞)를 사용해서 삼우제가 정확한 명칭입니다. 시신을 매장하고 나서 고인의 혼이 방황할 것을 염려해서 지내는 제사로 발인을 하고나서 이틀뒤인 3일째 되는 날이 삼우제를 지내는 날입니다. 

 

사망일을 1일차로 친다면 2일차에 입관을 하고 3일차에 발인을 하게 되는데 발인날을 초우(3일차)라고 하고 그다음날을 재우(4일차) 그리고 그 다음날인 5일차를 삼우라고 합니다.

 

바로 이 사망일로부터 5일차인 삼우(三虞)에 지내는 제사를 삼우제(三虞祭)라고 하는 겁니다.

 

 


 

 삼우제의 절차 및 지내는 법

 

삼우제를 지내는 방식에는 제사를 지내오셨던 가정에서는 일반 제사와 같이 지내시는 경우도 있고 그보다는 좀더 간소하게 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제사음식을 준비하는 대신에 평소에 즐겨 드시던 음식을 준비해서 고인을 기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최근에는 고인의 혼이 방황하는 것을 염려하는 의미로 제사를 지내기 보다는 분묘는 잘 조성이 되었는지, 납골당이나 봉안당의 주위를 둘러보며 첫 성묘를 하며 추모를 하는 것으로 대체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카톨릭의 경우는 삼우에 해당하는 날의 미사때 고인의 이름을 언급을 하며 명복을 비는 삼우미사를 진행하며 개신교의 경우는 예배로 대신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삼우제 관련 주의할 점

 

삼우제를 지내기 전이나 삼우제를 지내는 날이 지나가기 전에는 조문을 오셨던 분들께 답례 문자는 꼭 보내는 것이 좋습니다. 삼우제를 지내는 날이면 조문을 오셨던 날부터 3일은 지난 날이기 때문에 더 늦어지기 전에 답례문자를 보내는 것이 예의에 맞겠습니다.

 

그리고 삼우제를 제사와 같이 지내실 분들은 제사와 동일하게 '치'로 끝나는 이름의 생선이나 고춧가루가 들어간 음식은 제사상에 올리지 않는 것이 관례이나 앞서 말씀드렸듯이 고인께서 생전에 즐겨드시던 음식으로 대체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상으로 최근에 상을 당한 지인이 삼오제를 지내고 출근을 한다는 말에 삼오제? 사모제가 뭐지라는 궁금증에 삼우제가 정확한 명칭이라는 사실과 삼우제의 의미와 절차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삼우제에 대해서 궁금하셨던 분들께 궁금증을 풀 수 있는 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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