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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고구마의 수확시기입니다. 저희는 올해 고구마를 심지 않았었는데 저번주에 논산에서 돌아오는데 고구마를 수확하고 계시던 이웃께서 담아주셔서 집에 가져와서 펼쳐놓고 숙성중입니다.
고구마를 보관할 때는 이렇게 고구마의 수분을 최대한 없애 준후에 보관해야 오래 보관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오래 숙성을 하면 할수록 당도가 더 올라가더라구요.
이렇게 크게 자란 아이들도 있는데 이렇게 크게 자란 고구마는 숙성을 오래 시켜서 단맛을 좀더 들게 한 후에 드시는게 좋습니다.
오늘은 적당히 먹기 좋은 사이즈 몇개만 에어플라이어에 구워서 먹어보려고 합니다.
자! 그럼 에어플라이어에 고구마 굽기 시작해 볼까요?
에어플라이어에 고구마 구워먹기
요즘 댁들에 에어플라이어 하나씩은 다들 있으시죠? ㅎㅎ 준비물은 고구마와 에어플라이어 단 2개만 있으면 됩니다.
고구마를 물에 씻어서 겉에 묻은 흙을 털어내고 칫솔을 이용해서 미세한 먼지들도 닦아준 후에 에어플라이어의 볼에 넣어줍니다.
이 때 바닥에 종이호일을 깔아주고 담아주시면 구운 후에 세척을 할 때 편리합니다. 고구마에서 나온 진액을 닦아내려면 물에 불려서 닦아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거든요.
이제 에어플라이어 안으로 투입합니다. 맛있어져라!!! ㅎㅎ
저는 고구마를 에어플라이어에 구울 때 200℃ 로 총 30분을 구워주는데 15분을 구워준 후 꺼내서 고구마를 한번 뒤집어 주고 다시 15분을 구워줍니다.
일단 200℃ 로 15분을 맞춰서 시작을 해 줍니다. 그럼 15분 뒤에 봐요~~
15분 뒤에 고구마를 꺼내서 젖가락을 이용해서 뒤집어 줍니다. 이 때 젖가락으로 찔러보면 살짝 덜 익은 느낌이 있습니다. 다 뒤집었으면 다시 집어넣고 15분을 더 돌려줍니다.
200℃에서 총 30분을 에어플라이어에서 돌린 고구마입니다. 밤고구마네요~ 보통 밤고구마는 삶거나 쪄서 먹으면 목이 메어서 꼭 김치랑 같이 먹어야 하는데 에어플라이어에서 구우면 밤고구마도 목이 덜 메어서 좋더라구요.
고구마 보관방법
고구마를 상자째 구입을 하셨거나 저희같이 고구마가 많이 생겼을 경우 고구마를 오래 보관하는 방법은 고구마의 겉 흙이 바짝 마를 때까지 햇빛에 말린 후 마찬가지로 습기가 없이 바짝마른 상자에 신문지를 깔고 그 위에 고구마를 올리고 그 위에 다시 신문지를 덮고 그 위에 고구마를 올리는 방법으로 보관을 하는 겁니다.
보관하실 때의 최적의 조건은 통풍이 잘되고 습도가 낮은 12~15℃ 정도의 환경입니다.
하지만 이런 환경이라고 영원히 보관이 가능한 것은 아니니 가끔 확인을 하셔서 상하거나 싹이 난 고구마는 그때 그때 버리거나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고구마는 수확 후 바로 드시는 것보다는 1~2주의 기간동안 후숙을 하면 고구마의 녹말이 포도당 성분으로 변하면서 당도가 더 올라간다고 하니 위에서 알려드린 방법대로 보관을 하셨다가 드시면 좀더 맛있는 고구마를 드실 수 있을 겁니다.
여기서 주의하실 점은 온도인데 고구마는 10℃ 아래의 환경에서 보관하면 썩거나 물러지면서 쓴맛이 나게 변질되니 온도를 특히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에어플라이어로 고구마 구워먹는 방법과 보관하는 방법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수확의 계절인 요즘, 고구마 맛있게 구워먹는 법을 찾으셨던 분들께 적게나마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