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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에 옐로하우스에 놀러갔다가 농협하나로마트에 들러서 다음날 아침에 먹을거리를 샀습니다. 그리고 지난 토요일날 있었던 옆집 한사장님의 따님 결혼식에 참석을 하지 못했었기에 축의금을 오늘 저녁 모임자리에서 드리려고 축의금 봉투도 사고 네임펜도 사고 좀 바빴습니다.
이렇게 매장 입구에 있는 현금인출기(ATM기)에서 출금을 해서 축의금 봉투에 이름과 축하 인사문구를 적은 후에 돈을 넣으려고 하는데.......돈이 없는겁니다~~~~~~!!!!!!! 어라!!!!!
돈을 안 뽑았나보다!!!!라고 생각하고 다시 현금인출기,CD기로 가봤는데 이미 돈을 꺼내는 부분은 닫혀있더군요. 어허~~~ 이를 어쩌지? 하다가 일단 모임 시간이 급해서 다시 돈을 뽑아서 축의금을 전달했습니다.
그런데 쌩돈 5만원을 날렸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우울하더군요. 그래서 혹시나 돈이 자동으로 들어오려나 싶어서 기다려 봤는데 들어오지 않더군요. 그래서 다음날 다시 ATM기로 가봤습니다. 현금인출기 화면에는 특별한 문구나 안내는 없더라구요. 그래서 주위를 살펴보니....
각 인출기마다 달려있는 인터폰이 보이네요. 아! 저거다!!! 그런데 오늘이 일요일인데 연락을 받으려나....? 그래도 일단 해보는거죠^^ 인터폰에 작은 글씨로 안내가 되어 있는데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영업시간중에는 기점 버튼을 누르면 지점과 통화가 가능하다고 하며 영업시간외에는 경비회사버튼을 누르면 기계를 관리하는 회사와 연락이 가능화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는 기계적인 문제로 통화를 원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아래에 있는 콜센터 버튼을 눌렀습니다.
오! 일요일인데도 전화를 받네요~ 와!!! 우리나라 좋은 나라입니다.^^ 물론 콜센터 직원분은 고생스러우시겠지만....
직원분께 자초지종을 설면하니 대략적인 출금시간을 물어보시네요. 제 카카오뱅크의 출금시간을 말해드리니 금액이 얼마인지 물어보시네요. 금액을 말씀드리니 카카오뱅크 계좌에서 인출하신게 맞냐고 하시네요. 네!!! 맞아요~~~ 그랬더니 다행이 돈은 가져간 사람이 없어서 기계로 다시 회수되었다고 하십니다. 다음 영업일이 끝나고 입금될꺼라고 말씀하시네요...오~ 5만원 번 기분입니다.
돈은 월요일날 5시쯤 입금이 되었습니다. 여러분도 현금인출기에서 돈을 뽑지 않으셨다면 기계안으로 회수되었을 가능성이 크니 해당 현금인출기를 관리하는 콜센터에 연락해 보시기 바랍니다. 만약 다른 사람이 가져갔다면 CC TV 확인하여 경찰에 신고를 해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