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L 스타리크 리쌍록 - 이영호(테란) VS 이제동(저그) 준결승

안녕하세요~ 오늘은 ASL 이영호 vs 이제동의 대망의 승부 리쌍록을 하는 날입니다. 지금 1set가 끝났는데 1set는 이제동이 승리를 취했습니다. 앞으로 4개의 set 가 더 남아서 이영호에게도 기회는 있지만 1set에서 이제동이 너무 잘해서 이겼기 때문에 2set 에서 이영호가 분위기를 반전하지 못하면 이영호에게는 어려운 상황이 될것으로 예상됩니다.

혹시 ASL (Afreeca TV Star League) 아프리카TV 스타리그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예전에 이윤열, 임요환, 홍진호, 기욤 등의 프로게이머들이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던 스타리스가 연이은 승부조작설과 블리자드에서 스타크래프트2를 발매하면서 없어졌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스타크래프트1 프로게이머들이 아프리카TV BJ로 활동하면서 제 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ASL 스타리그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시즌2로 대회가 열렸는데 시즌1때는 큰 인기를 끌지는 못했었는데 이번 시즌2에서는 스타크래프트1 역대 최고의 기량을 뽐내는 선수들이 출전하면서 스타크래프트 팬들의 관심을 초집중시키고 있습니다. 예전의 임요환과 홍진호의 경기를 임요환의 "임"과 홍진호의 "진"을 따서 임진록이라고 불렀던 것을 본따서 이영호와 이제동의 두 "이"씨를 따서 2쌍(≒리쌍), 즉, 리쌍록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가장 최고의 인기를 끌어 왔던 김택용, 송병구, 이제동, 이영호를 일컫어 팬들은 택뱅리쌍이라는 별호를 부여했는데 이중에 김택용은 염보성에게 패해서 탈락했고 송병구는 이제동에게 패해서 탈락을 해서 이제 택뱅리쌍중 리쌍만 남아서 리쌍록을 오늘 치르고 있는 겁니다.

지난 일요일인 1월 15일날 염보성 vs 도재욱의 경기에서 염보성이 도재욱에게 3:2로 역전승을 거두면서 결승에 오르게 되었고 1월22일(일요일)날 드디어 오늘의 리쌍록의 승자와 결승전을 치르게 됩니다.

지금 이 포스팅을 하고 있는 중에 이영호가 2set 를 승리하면서 승부를 동점으로 되돌리고 3set 를 진행중입니다. 진짜 박진감이 최고네요.

초반에 저그가 테란을 박살내지 못하면 테란이 점점 강해지기 때문에 3차전도 이영호의 승리가 예상이 되네요. 개인적으로는 이제동이 결승전에 올라가기를 원합니다. 이유는 테란 vs 테란의 경기는 재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우와~ 지금 이순간의 이영호와 이제동의 3set 경기는 진짜 역대급의 경기네요~ 모두들 한번쯤 다시보기로라도 보시기 바랍니다.ㅎㅎ 3set 는 이영호가 이겼고 4set 는 이영호의 실수(?)로 인해 이제동이 승리를 해서 2:2 의 상황입니다. 5 set 의 결과는 어떻게 될지 진짜 궁금하네요~

오늘의 ASL 리쌍록, 승자가 누가될지는 진짜 모르겠지만 누가 결승전에 올라가더라도 이번 일요일인 1월22일 결승전도 진짜 역대급 경기가 예상됩니다. 모두들 기대해 주세요~~ ㅎㅎ

<추가> 5set 에서 이영호의 5배럭이 주효해서 이영호가 결승으로 올라게 되었네요. 결승전은 테란 vs 테란의 경기가 되었네요. 명승부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