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재밌는 여행

역대 영화 흥행순위(관객수기준)

황제0206 2017. 7. 17. 09:00
SMALL



안녕하세요~ 요즘에는 명절이나 연휴가 되면 하루쯤은 영화관에 가서 영화를 자주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휴대폰을 다들 사용하시다 보면 요금제에 따라 다르겠지만 무료관람 혜택을 주는 경우도 있고 데이트를 할 때 다른 곳에 가는 것보다 영화관에 가는게 상대적으로 적은 돈으로 시간을 보낼 수도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어두운 곳을 선호하는게 연인들의 습성이기 때문일수도 있겠네요..ㅋㅋ) 




그래서인지 요즘에는 약간의 인기가 있어서 2주~3주정도만 입소문이 퍼지면 500만의 관객수는 훌쩍 넘어서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러다 문득 "우리나라의 역대 관객수가 가장 많았던 영화가 뭐지?" 하는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인터넷에 역대 영화 순위를 검색해 봤습니다.


한번 모두 함께 역대 영화 순위를 확인해 볼까요? 




검색된 역대 영화 순위 1위부터 10위입니다. 제가 보지 못한 영화는 하나도 없네요. 저 관객수에 저도 포함이 되어 있나 봅니다.^^ 영화 한편한편 추억을 되살리면서 관람평을 적어보겠습니다.




대망의 1위는 이순신 장군님의 명량해전을 배경으로 한 영화인 "명량"입니다. 당시에는 세월호 사건의 슬픔이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피해자만 존재하며 책임을 지는 자는 아무도 없어서 답답하던 시기에 이순신 장군의 엄청난 카리스마와 리더십이 국민들의 마음을 끌어당긴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2위는 국제시장입니다. 명량과 같은 해에 개봉한 영화입니다. 6.25 전쟁의 전후시기부터 1960~70년대에 저희 부모님세대가 국내외에서 경제적으로나 정치적으로 어려운 삶을 극복하며 살아오신 내용으로 남녀노소의 공감대를 끌어올렸던 영화입니다.




우리 전쟁으로 인한 참혹함과 전후시기의 혼란, 그리고 해외파병과 해외파견 노동자와 간호사등의 외화를 벌기위한 국민들의 노력으로 인해 지금의 대한민국이 만들어졌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3위는 3D영화의 전세계로의 확산을 주도한 아바타입니다. 저는 이영화를 2D로 먼저 보고 3D로 다시 봤었는데요. 2D로 볼 때와는 전혀다른 느낌이 충격적이었던 영화입니다. 사실 내용적으로는 신선하지는 않았지만 3D 영상미자체만으로도 역대급 3위에 부족함이 없는 영화입니다.


   


4위는 베테랑입니다. 이 영화는 당시 명절때 저를 포함한 남자들은 미션임파서블3였나? 암튼 액션 영화를 보고 저희 장모님을 비롯한 여자들은 베테랑을 봤었는데요. 여자들의 평은 생각보다 별로라는 평이었습니다. 그래서 인기가 거품인가 보네...했었는데.... 




그런데 며칠뒤에 제가 가서 베테랑을 봤는데 넘나 재밌더라구요~~ 뭐야...역시 관객수는 크게 실망시키지 않는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이 영화의 매력포인트는 진짜 싸가지 없는 재벌2세를 일개 형사가 박살내 버리는 스토리라인이겠지요. 요즘 우리나라 정세에도 딱 맞아 떨어지는 영화가 아닐까 싶네요. 내부자들, 더 킹 등등...요즘 이런 내용의 영화들이 많이 나오는데 너무 씁슬합니다. 이제 박그네도 처벌하고 MB도 처벌하고 최순실 재산환수하고 이재용이 처벌하고....참 해야 할 일 많은 우리 문대통령님~ 우리나라...좋은 나라 만들어 주실꺼죠? ㅎㅎ   




5위는 괴물입니다. 2006년 당시에는 파격적인 CG 와 탁월한 연출력으로 신선한 재미를 줬던 영화입니다. 




주인공 가족들의 관계가 티격태격하는 재미를 주면서 결국 가족간의 의리는 끈끈하다는 것이 감동도 주었던 영화였습니다. 송강호의 약간은 코믹한 모습과 당시에는 유명하지는 않았던 배두나와 박해일의 연기도 인상 깊었습니다.


  


6위는 도둑들입니다. 진짜 아무 생각없이 고민없이 넘나 재미있게 볼 수 있었던 영화입니다. 엽기적인 그녀 이후로 출연했던 영화들이 크게 성공하지 못했던 전지연의 재기를 가능하게 했던 영화라고도 생각합니다. 





7위는 7번방의 선물입니다. 아주 실컷 울고싶을 때 보면 좋은 내용의 최루성 영화입니다. 영화 '활'에서 무시무시한 여진족 무사역으로 카리스마를 보여줬던 류승룡의 바보연기로 류승룡을 탑스타의 반열에 올려 놓게 된 영화입니다. 저도 영화내내 눈물을 참다가 류승룡이 딸과 헤어지는 장면에서 "잘못했어요~"하는데 눈물이 왈칵 쏟아졌네요..ㅋ




8위는 구국의열단의 멤버들이 목숨을 걸고 독립운동을 하는 내용을 다룬 암살입니다. 여기서도 전지연의 액션이 영화의 한축을 담당했었던 영화입니다. 하정우의 쌍권총 쏘는 장면도 멋있었고요. 이정재의 법정 장면의 패러디 및 성대모사가 유행하기도 하는 등 많은 화제가 되었던 영화입니다.




9위인 광해입니다. 진짜 왕이 혼수상태에 빠지면서 가짜 왕을 진짜 왕 노릇을 하게 하지만 그 가짜왕이 오히려 진짜왕보다 백성들의 입장을 잘 이해하고 선악을 잘 구분하더라는 스토리입니다.  

  



관객수 기준으로 역대 영화 흥행순위 10위는 왕의 남자입니다. 연산군과 사당패의 미묘한 관계에 대한 스토리인데 역사와 적당히 어우러지 스토리라인이 상당히 흥미로웠던 영화입니다. 줄타기의 긴장감과 아름다운 영상미가 인상깊었던 영화이기도 합니다. 




관객수 기준으로 역대 영화 순위를 검색하니 아무래도 최근의 영화들 위주로 검색이 되는 것 같아요. 옛날에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영화를 보지는 않았으니 다음에는 연간 영화관람객수를 감안해서 비율로 비교를 하는 시간도 가져 봐야 겠습니다.  

반응형
LIST
댓글
반응형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4/11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