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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하우스

유공관 묻기 (몸은 녹초에...짜증 지대로...)

황제0206 2016. 6. 6. 23:37

 

 

 

안녕하세요~

논산에 전원주택을 꾸며가고 있는 행복한 여행자 입니다.

 

즐거운 집 꾸미기가 이번 연휴에는 유공관만 파묻다가 끝나버려서 조금 짜증이 났네요.



유공관을 묻기 위해서 땅을 파고 있습니다. 흙을 붓고 나서 무거운 차들이 엽집 공사한다고 들락날락거려서 땅이 아주 딱딱해서 무지 힘들었네요....

이럴까봐 흙을 4차나 더 시켰던 건데 이 무심한 포크레인 기사님께서 저 아래쪽에 흙을 다 가져다 

붓고는 가버려서 이렇게 개고생 막노동을 시키는지....좀 짜증이 났습니다. 

작업지시를 제대로 해야 할꺼 아뇨~ 소장님!!!!!



약 30cm 는 땅을 파야 유공관을 제대로 묻을수 있습니다.

자갈을 깔고 부직포로 감은 후에 흙으로 옆을 채운 후에 위를 자갈로 덮고 흙을 그 위에 덮어서 마무리 하게 되는데 그래야 여유가 있습니다.

소장님이 20cm 정도만 파면 된다고 했었는데....ㅠㅠ

작업지시를 제대로 하라니까요!!!!! 소장님!!!!



두번 일하게 하고....암튼 드디어 알자갈을 넣고...



유공관에 부직포 감싸서 넣고 흙을 옆에만 채워 줍니다.

그리고 그 위에 자갈을 유공관이 덮히도록 부어줍니다.



그리고 흙을 덮습니다. 마무리~ 에고 너무 힘들어서 사진도 제대로 찍지 못했네요.


유공관(지름 10cm 기준) 매설법...정리하면...

1. 유공관을 묻을 땅을 사전에 구배를 잡는다. (물이 훌러가는 방향으로 경사를 만들어야 겠지요.)

2. 땅을 30cm 깊이로 일자로 판다. 

3. 자갈을 먼저 깔아주고

4. 유공관을 부직포로 감싸서 넣어준다.

5. 흙으로 양옆을 채워준다.

6. 자갈로 유공관을 완전히 덮어준다.

7. 그 위에 흙으로 덮어서 마무리~~~(헥헥)


오늘 유공관 12개 묻고 왔습니다. 힘들어서 빨리 자야 겠어요~~~


여러분들은 집 지을때 배수관련 반드시 먼저 짚어서 토목공사할때 배수로를 몇개 만들고 

그 배수로로 구배를 잡아달라고 하시던지 

유공관을 미리 몇개 심을 구덩이라도 파놔 달라고 하세요.


이게 뭔 개고생인지...저희 아내는 지금 몸져 누웠네요...ㅠㅠ


집 지어주는 소장님이 정원에 대해서는 문외한인듯 해요....

정원 배수는 꼭 조경 전문가와 상의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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