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급발진 사고 대처방법

매년 자동차 급발진 사고로 보이는 사건들이 일어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이런 사고들이 자동차제조사의 책임으로 인정된 사례가 전무한 상황입니다. 결국 우리나라에서는 운전자 각자의 주의가 필요한데 차량이 급발진을 하는 경우 대처방법을 알고 있으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입니다.

 

 

 

최근에 할머니가 손자를 태우고 가다가 급발진이 의심되는 사고로 손자가 사망하고 할머니는 수사대상이 된 사건이 있었습니다. 사고 당시의 CCTV영상을 보면 급발진이 일어나고 상당히 긴 거리를 바퀴에서 흰색 연기가 날 정도로 급가속이 되어 달리는 와중에 할머니는 계속 손자의 이름을 부르며 속수무책이었던 상황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긴 거리를 고속주행 후에 일어난 충돌로 결국은 손자가 사망하게 되고 당시 운전을 했던 60대 할머니가 운전자 과실로 입건되었습니다. 해당 사고에도 자동차제조사의 과실은 인정되지 않았는데 사회적으로 파장이 커지면서 향후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지켜봐야겠습니다.

 

결국 우리나라에서는 급발진 사고의 징조가 보이거나 급발진 상황이 되었을 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급발진 사고시 대처방법

 

1. 기어를 중립에 놓고 시동을 꺼준다.

- 기어를 중립(N)에 놓아서 동력을 차단해 준다.(P에 놓으면 핸들이 잠기기 때문에 주의한다.)

- 스타트 버튼식이라면 3초이상 버튼을 눌러서 시동을 꺼준다.

 

2. 브레이크에 두발을 겹친 후 온 몸의 무게를 이용해서 제동을 해준다.

- 일반적인 상황에서 브레이크를 잡을 때처럼 부드럽게 나눠서 제동을 하는 것이 아님.

- 한번에 최대의 힘으로 브레이크를 잡아준다.

- 급발진 상황에서는 브레이크가 잘 밟히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브레이크를 온 힘을 다해서 밟아준다.

 

 

 

 급발진 사고 예방법

 

1. 엔진체크나 성능체크시 엔진체크램프나 성능점검램프가 꺼진 후에 시동을 건다.

- 체크 및 점검이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시동을 건다.

 

2. 시동을 끌 때는 기어를 꼭 P에 놓은 상태에서 시동을 끈다.

- 기어를 D,N,R 등에 놓은 상태에서 시동을 끄면 검퓨터 시스템 오류가 뜰 수 있기 때문

 

 

이상으로 자동차 급발진 사고에 직면했을 때 대처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렸고 급발진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알려드렸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대처법과 예방법에 대해서 숙지를 하고 있다고 해도 이렇게 차량의 문제임이 분명한 급발진 사고에 대한 입증을 운전자가 입증을 해야 한다는 우리나라의 법은 문제가 있습니다.

 

일반 소비자가 어떻게 큰 기업과 맞서 싸울 수 있겠습니까? 결국은 운전자의 운전미숙으로 판정이 되는 경우가 많았고 막대한 금전적 피해를 보는 경우까지 허다했습니다.

 

 

 

문제는 급발진 사고에 대한 제조사의 대응은 급발진 사고가 일어날 확율이 전체 차량에 비해서 거의 미미한 수치이므로 잠재적인 급발진에 대해서 모든 책임을 지는 것보다는 사고가 났을 때 해당 사고에 대해서만 대응하고 조치 및 처리하는 것이 더 비용적으로 유리하다는 겁니다.

 

그래서 우리 운전자들은 급발진 사고가 나며 운이 나빴다라고 여길 수 밖에 없으므로 향후에는 급발진 사고에 대한 원인파악 및 사고요인 파악의 주체가 제조사가 되도록 법적 제도마련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그 떄까지는 위에서 말씀드렸던 급발진 사고시 대처방법과 급발진 사로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들을 숙지하셔서 사고시에 최적의 조치를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