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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안준영PD 프로듀스 101 조작인정, 조작멤버는?

황제0206 2019. 12. 8. 06:00


Mnet 프로듀스 시리즈를 제작한 안준영 PD가 프로듀스 시리즈 시즌1부터 시즌4까지 전 시즌에 걸쳐서 생방송 투표 조작이 있었다고 인정했습니다. I.O.I와 워너원은 이미 활동이 종료되어 각자 활동을 하고 있지만 프로듀스 시리즈의 시즌3와 시즌4를 통해서  활동을 시작하게 된 아이즈원과 엑스원은 사실상 활동이 어려워지게 되었습니다.

지난 11월5일, 생방송 투표 조작혐의로 구속된 안준영 PD는 경찰조사에서 올해 방송된 프로듀스X101과 지난해 방송된 프로듀스48 순위 조작 혐의는 인정했지만 2016년과 2017년에 방송된 프로듀스101 시즌1과 시즌2의 조작 혐의는 부인했었는데 검찰에 송치된 14일 결국 시즌 1과 시즌2에서도 조작이 있었다고 일부 인정했습니다.




YTN의 자극적인 보도로 인해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프로듀스101조작멤버로 의심받고 있는 인물로는 김종현이 조작으로 탈락한 피해자이고 큐브의 라이관린은 조작으로 데뷔를 했다고 헛소문이 SNS를 통해서 급속히 퍼지고 있습니다. 

위 사진과 같은 표를 보여주면서 보도한 내용을 기사로 썼던 YTN의 기자는 기사의 말미에 "연습생A와 연습생B  순위 추이 예시는 프로듀스 101 시즌2의 막바지 급격한 순위 변동폭을 보여주기 위한 예시였을 뿐이며 조작 대상 멤버 특정 여부와는 무관하다"는 문구를 기입하는 정정 기사를 내기도 했지만 이미 소문은 퍼질대로 퍼진 다음이었습니다.

결론적으로는 조작멤버는 아무도 밝혀진바가 없습니다. 자극적인 보도를 위해서 연습생 B의 8주차 순위였던 2위는 지워버리고 새로운 피해자를 생기게 할 수도 있었던 보도를 한 YTN 도 시청률만을 위해 조작을 한 Mnet의 PD들과 다를 바 없는 죄를 지은 것이라고 생각되네요.




경찰은 안준영PD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연예기획사들로부터 강남 일대 유흥업소에서 40차례 넘게 접대를 받았는데 한번에 수백만원씩 전체 접대 액수가 1억원이 넘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합니다.


경찰은 순위 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연습생이 소속된 기획사 한 곳을 5일 추가로 압수수색을 했으며 Mnet 소속 또 다른 제작진이 만든 오디션 프로그램의 순위조작 여부도 조사중입니다.

안준영PD가 투표조작 결과 조작을 인정하면서 해당 시즌에서 탄생한 프로젝트 그룹인 아이즈원과 엑스원은 활동에 차질이 생겼는데 11월11일 컴백 예정이었던 아이즈원은 쇼케이스를 취소했으며 이미 녹화까지 했던 tvN의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에 출연분을 결방하기로 결정되었고 MBC의 마이리틀텔레비전 V2에서도 아이즈원을 편집하기로 결정하는 등 사실상 활동이 정지되었고 엑스원도 활동을 보류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여해서 같은 꿈을 향해 최선을 다해 달려왔던 아이들의 평가를 공정하게 하지 않고 조작했다는 사실은 당시에 참여했던 아이들 모두에게 상처가 되는 결과가 되었습니다. 저희 아이들이 좋아하는 아이즈원의 멤버들이 입게될 손해는 어떻게 보상을 해야 하는지 답이 없는 상황이 된 것입니다.


CJ ENM(Mnet 부문) 소속 김용범CP와 안준영PD는 지난 11월 5일 구속이 되었으며 이들과 함께 영장 실질심사를 받았던 다른 제작진 1명과 연예기획사 관계자 1명은 관여 정도와 범행경위의 연관성이 약하다는 법원의 판단에 의해 구속은 면하게 되었습니다.

김용범CP는 슈퍼스타K 시리즈를 탄생시키고 시즌 3까지 성공시킨 주역이고 안준영PD는 슈퍼스타K 시즌2를 시작으로 프로듀스 101 시리즈까지 성공을 시켜 엠넷을 대표하는 스타 PD가 되었는데 특히 안준영PD는 연출하는 프로그램마다 '악마의 편집', '피디픽(PD Pick)' 논란을 불렀지만 탁월한 스토리텔링 능력 덕분에 악마의 재능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흥행과 시청률을 위한 자극적인 설정을 중시한 연출 방식이 결국 투표 조작이라는 결과로 나타났다고 보입니다.

 

한편 두 PD가 속한 엠넷(Mnet)은 1996년 개국한 음악전문 채널로 2011년 CJ E&M(현 CJ ENM)에 인수합병되면서 급격히 성장해 국내 대표 음악 채널이 되었지만 악마의 편집으로 암넷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습니다.




이상으로 Mnet 의 성공한 두 PD, 김용범과 안준영, 이 두사람의 범죄 사실 인정으로 그 동안 시청자들이 의심해 왔던 프로듀스 시리즈의 투표조작설이 사실로 드러나게 되었는데요. 어른들의 잘못으로 인해 꿈을 향해 노력한 아이들이 상처받지 않고 피해를 입었던 아이들은 보상을 받을 수 있는 현명한 대책을 찾아주는 것이 그동안 저질러온 엠넷의 잘못을 조금이나마 속죄하는 길이 된다는 것을 엠넷에 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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