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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의 여행

드럼세탁기 통세척, 통살균, 세탁조청소

황제0206 2019. 11. 4. 10:08



요즘 세탁기들은 거의 드럼세탁기를 사용하시죠? 그리고 이 포스팅을 검색해서 찾아오셨다면 드럼세탁기를 사용하고 계시는 분이실텐데요. 드럼세탁기를 사용하다보면 세탁조 안에서 냄새가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희 집의 경우도 드럼세탁기에서 냄새가 나서 최근에 드럼세탁기를 분해새서 세탁조를 떼어낸 후 내부청소를 해주는 전문업체에 의뢰해서 세탁조청소를 맏겼었는데 이 때 내부를 보면 세탁물에서 나온 먼지에 곰팡이와 물때가 많이 끼어 있더라구요.


이렇게 전문업체에 맏기는 것은 비용문제도 있고 의뢰하고 일정잡는 것도 쉬운일이 아니지요. 그래서 주기적으로 셀프 통살균을 하면 세탁조의 오염을 최대한 방지할 수 있다는 제조업체의 조언을 듣고 드럼세탁기 통세척, 통살균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LG전자 서비스센터 공식 홈페이지의 안내에 따르면 세탁기를 30회 이상 사용하셨거나 세탁기 LCD패널에 TCL 문구가 보이면 통살균을 해주라고 되어 있습니다.




LG전자에서 권장하는 통살균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세탁통안에 있는 세탁물을 모두 꺼내고 시중에 판매하는 세탁조 클리너 세제를 구입하여 겉표지에 표기된 적정량을 투입하거나 염소계 표백제(락스) 소주 한컵, 또는 종이컵 1/3 정도, 54ml 를 세제 투입구에 넣어주고 조작부에서 통살균코스를 선택하여 진행을 해주시면 됩니다. 

 


통살균 버튼이나 메뉴가 없는 경우

그런데 저희 집의 드럼세탁기 모델은  예전 모델이라 통살균 버튼이 없습니다. 이런 경우는 삶음을 선택하시고 진행을 해주시면 되는데 저는 절전 삶음을 선택하고 진행을 해주었습니다.  삶음 메뉴로 진행을 하면 2시간40분정도 진행이 되는데 이정도까지 살균을 해야 하나 싶기도 하고 전기값도 만만치 않을 듯해서 절전삶음 메뉴로 2시간 10분을 진행해 주었습니다.

이정도만 주기적으로 살균을 해줘도 청소효과는 충분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세탁을 2틀에 한번씩 돌린다고 생각하고 계산하면 대략 2달에 한번은 통살균, 통세척을 해줘야 깨끗한 세탁조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결론이네요.


락스를 넣고 절전삶음 코스로 작동이 되고 있는 영상입니다. 거품이 간간히 생기면서 세탁조 곳곳이 살균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절전 삶음 코스로 통살균이 완료된 후의 세탁통 내부입니다. 구석구석 깨끗하고 냄새도 향긋합니다. 이제 당분간 빨래에서 냄새날 일은 없겠습니다.^^




주의할 점!!

여기서 주의할 점은 최근 TV에서 나온 것처럼 베이킹소다 + 과탄산소다 + 구연산 또는 식초를 물에 녹여서 세탁기에 부어놓고 통세척을 하는 경우 과탄산소다(표백제, 옥시크린의 주성분)와 구연산이 물에 녹으면서 급격히 발생하는 CO2(이산화탄소)로 인해 드럼안의 공기팽창으로 인해 드럼 도어에 이상이 생기거나 수위감지에 문제가 생겨서 지속적인 배수, 급수현상이 생길 수도 있으니 반드 위에 설명해 드린 방법대로 통살균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추가로 청소가 필요한 부분 (3군데)


1. 세제투입구 세척

세제투입구 주위에도 곰팡이가 많이 생기는 부분입니다. 특히 섬유유연제가 묻어있는 부분에 곰팡이가 서식하기 쉬운데요. 저희는 세탁을 하고 나서는 이 부분을 뽑아내서 세척 후 말려줍니다. 

 

칫솔로 구석구석 깨끗하게 중성세제로 닦아주시고 물로 깨끗하게 헹궈주시면 됩니다.


깨끗이 닥으셨으면 물기가 모두 없어지도록 건조를 시켜주시면 됩니다. 만일 바빠서 세척까지는 못하는 경우라도 꼭 뽑아서 말려주기라도 하시는게 좋습니다.

2. 내부에 남은 물 빼내고 먼지필터 세척

세탁이 완료되면 드럼세탁기 안에는 남은 물이 고여 있습니다. 이 부분의 물을 빼주시는게 세탁기 내부의 습기를 낮추는데 도움이 되겠지요? 저희 집의 드럼세탁기는 좌측하단에 물을 빼주는 얇은 호스가 있습니다. 이 호스의 마개를 요렇게 빼주시면 물이 졸졸졸 흘러서 빠져나옵니다. 저희 집의 경우는 작은 바가지 하나 정도의 물이 나오더군요. 이제 그 옆의 먼지 필터를  빼주시면 되는데. 시계방향으로 돌리면 빠져나옵니다. 

이때 반드시 순서를 지켜서 물을 먼저 빼주신 후에 먼지필터를 빼주세요. 먼지필터를 먼저 뽑으시면 물이 갑자기 많이 흘러나와서 물바다가 됩니다.


저희 집은 한두번 세탁이 끝날 때마다 먼지필터를 빼서 세척을 해주기 때문에 크게 더럽지는 않은데 가끔 이물질이 많이 걸러져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만약 오랫동안 먼지필더 세척을 하지 않으셨다면 이물질이 광장히 많이 끼어 있고 곰팡이와 물때도 엄청날 겁니다. 자주 세척해 주시면 그렇게 힘들지 않고 더럽지도 않으니 꼭 자주 세척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먼지필터 세척을 마치셨으면 깨끗해진 먼지필터를 건조해 주시고 세탁하시기 전에 배출호스 마개와 먼지필터를 장착해 주신 후에 세탁을 진행하시면 됩니다.




3. 세탁조 입구 고무패킹(특히 하단 부분) 물기제거

 

이 부분도 청소를 자주 안 해주셨다면 곰팡이와 먼지가 많이 끼어있을 부분입니다. 세탁이 끝난 후 빨래를 널고 나서는 이 부분도 꼭 마른걸레로 물기를 없애주시면 좋습니다. 오랜기간 먼지와 곰팡이에 노출이 되는 경우 고무패킹이 변색되거나 손상이 되기도 하니 매번은 힘들더라도 주기적으로 습기와 오염을 제거해 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상으로 드럼세탁기를 깨끗하고 냄새없이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렸습니다. 드럼세탁기가 편리하기는 하지만 깨끗한 세탁으로 가족들의 건강을 생각한다면 어느정도의 관리가 필요한 제품이오니 현명하고 부지런한 주부님들께 도움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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