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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하우스

복숭아봉지씌우기, 복숭아봉지씌우는법

황제0206 2021. 6. 21.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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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옐로하우스에는 작년에 위와 같이 맛있는 복숭아를 저희에게 선물해 줬던 복숭아 나무 2그루가 있습니다. 너무 너무 맛있어서 주위 분들께서 드셔보시고 이렇게 맛있는 복숭아는 처음 먹어본다고도 하셨던 자랑스러운 아이들입니다.

 

하지만 작년에는 솎아주지도 않고 크게 관리를 못해서 제대로 자란 열매는 많지 않았었는데요.

 


 

복숭아같은 핵과류(큰 씨가 가운데 있는 과일)들은 올해 자란 가지에서 내년에 열매가 열리기 때문에 수확 직후에 거름을 줘서 올해 자란 가지의 분화를 최대한 촉진시켜야 내년의 큰 수확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되서 수확 후에 추비를 해 주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올 봄에 복숭아꽃이 만개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큰 기대를 하게 만들더니...

 

수정도 잘 되서 요렇게 이쁜 열매들이 주렁주렁 달렸습니다. 와!!! 이거 다 키워서 먹으면 정말 좋겠지만~~~

 

주렁주렁 달렸다고 모두다 키울 수는 없습니다. 농사에는 항상 선택과 집중 그리고 약간의 여유로움이 필요합니다. 모든 열매를 다 키우면 좋겠지만 그러려다 모든 열매들이 부실해지는 결과가 되기 때문입니다.

 

한 가지에 최대 3개정도의 복숭아만을 남기고 솎아줍니다. 복숭아 적과에 대한 저만의 기준은 대략적으로 3가지 정도인데...

 


나만의 복숭아 적과 기준

 

첫번째!! 현시점에서 너무 작은 복숭아는 따 냅니다.

두번째!! 열매가 너무 가깝게 붙어 있으면 한가지에 3개 정도만 남기고 따줍니다.

세번째!! 위쪽으로 향한 열매는 따 줍니다. 위로 향한 애들은 어차피 커지면 버티지 못하고 떨어집니다.

 

 

5월 중순에 제가 적과하는 모습을 위의 영상으로 보시면 이해가 잘 되실 겁니다.  

 

적과를 한 후에 복숭아가 탁구공만한 크기까지 자랐다면 복숭아봉지씌우기를 해 줘야 합니다. 복숭아 나무에는 진딧물이 잘 생기기 때문에 약을 자주 쳐줘야 합니다. 그런데 약을 칠 때마다 열매에 묻는 복숭아 열매를 보면 많이 찜찜하겠지요?

 

그럼 복숭아봉지씌우는법은 어떻게 되느냐? 저희같은 초보주말농부들은 복숭아봉지 씌우는 법도 잘 몰라서 헤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나도 모르겠다고요? ㅎㅎ 그럼 아래 영상을 보시면서 따라하시면 금방 복숭아 봉지싸기 하실 수 있으실 꺼예요^^

 

 

 

 

 

 

 

 

 

 

 

 

복숭아 봉지싸기 방법은 위 영상에서 2분40초 정도부터 시청을 하시면 나옵니다. 복숭아봉지씌우는법은 복숭아 봉지의 윗부분을 열어서 복숭아를 넣어주고 봉숭아가 열려있는 가지를 봉숭아봉지로 X 자로 묶듯이 교차시켜준 후 봉지옆에 붙어있는 철사를 접어서 눌러서 고정을 해주시면 됩니다.

 

역시 말로해서는 설명이 어려우니 위의 영상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영상보시면서 천천히 따라하시면 금방 익숙하게 하실 수 있으실꺼예요~~

 


 

이상으로 복숭아 봉지 씌우기 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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