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렌트카 자차보험 - 단독사고 면책금까지 보장받기

제주여행을 계획하고 계신가요? 저희는 오늘이 7박 8일 제주도 여행의 마지막 날이라 여러분이 부럽네요. 오늘 제가 알려드리고 싶은 내용은 렌터카를 이용하실 때 꼭 필요한 자차보험 관련 내용으로 렌터카를 이용하시다가 단독사고가 났을 때 면책금까지 100% 면제받을 수 있는 방법을 제 경험담을 토대로 알려드리도록 하겠으니 끝까지 읽어보시고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실 겁니다.

우선 렌트카를 이용하기 위해서 여러 업체를 알아보고 계실 텐데 가격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자차보험을 어떤 것을 들지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이 때 면책금, 보장금액, 휴차 보상금, 단독사고 등의 모르는 용어들도 많이 나오고 설마 사고가 나겠어? 하는 생각에 저렴한 보험을 가입하면 운행 중에 사고가 날 경우 렌터카 업체로부터 엄청난 수리비와 수리기간 동안에 해당하는 휴차 보상금 폭탄을 물어야 할 수도 있으니 꼭 꼼꼼하게 살펴보신 후 가입을 하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그럼 우선 렌트카 자차 가입을 하기 전에 미리 알고 있어야 할 용어들에 대해서 정리해 보겠습니다.

단독사고 vs 일반사고

단독사고는 다른 차량과의 접촉으로 인한 사고가 아닌 혼자만의 사고를 말하는데 예를 들면 주차 중에 담이나 돌에 부딪혀서 발생한 사고를 말합니다. 반대로 다른 차량과의 접촉으로 인한 사고는 일반사고라고 하는데 일반사고와 달리 단독사고에 대한 면책금은 보장이 되지 않는 자차보험들이 많다는 점을 꼭 기억하세요.

위 사진을 참고하시면 저같은 경우는 3일째 날 2번째 숙소에 들어가면서 펜션 주차장에 놓여있던 현무암 경계석에 앞 범퍼가 부딪혀서 긁혔습니다. 바로 이런 사고가 단독사고입니다.

살짝 부딪혔는데 현무함 경계석에 접촉하면서 꽤 많이 긁혔습니다. 약간 찌그러지기까지 해서 많이 속상했지만 다행이 자차보험을 고급 자차에 케어플러스까지 추가해서 거의 슈퍼 자차급으로 보험을 들어놔서 다행이었죠.

 

보장금액과 면책금

보장금액은 사고가 났을 경우 발생한 수리비의 최대 한도이며 면책금은 사고 수리에 대해서 고객이 부담을 해야 하는 금액입니다. 아래의 제가 가입했던 자차보험내용을 보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위의 사진에 보시면 보상한도에 '일반사고 400만원, 단독사고 혹은 고객 과실 사고 100만 원, 면책금 없음'이라고 되어있습니다. 말 그대로 일반사고(다른 차와 사고가 난 사고)에 따른 수리비가 400만 원까지는 해당 고급 자차보험으로 면책금이 전혀 없이 보장이 된다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면책금 : 없음' 옆에 '단, 단독과실 사고 시 면책금 10만 원'이라고 적혀 있는 것은 다른 차량과의 사고가 아닌 단독사고(혼자 낸 사고)의 경우에는 면책금 10만 원을 내야 한다는 겁니다.

그리고 위의 내용에 따르면 '휴차보상료:없음'으로 휴차 보상료는 모든 사고에 대해서 면제가 되는 보험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의 고급자차에 해당하는 자차보험이 일반적인 완전 자차에 해당되는 보험이며 여기에 제가 추가한 '케어플러스' 보험을 합치면 슈퍼 자차보험이 되는 겁니다.

물론 이보다 더 보장내용이 큰 보험들도 있을 수 있겠지만 이 정도의 보험이 우리들이 여행을 하면서 렌트카를 이용할 때 가입을 하게 되는 대부분의 보험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럼 다음은 일반적으로 여행시에 렌터카를 이용할 때 많이 가입을 하게 되는 자차보험에 대해서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렌트카 자차보험 종류별 보장내용

1. 일반 자차 : 수리비의 일부 발생(일반적으로 수리비의 20%), 면책금 발생, 휴차 보상료 발생


2. 완전자차(고급자차) : 수리비 보장한 도내 면제(일반적으로 300~400만 원), 면책금 조건부 발생, 휴차 보상료 조건부 발생


3. 슈퍼자차 / 슈퍼 무제한 : 수리비 면제(무제한이 맞는지 확인 필요), 면책금 면제, 휴차 보상료 면제


4. 내가 가입한 보험 : 고급자차 + 케어플러스

제가 이번 제주도 여행에서 이용했던 자차보험은 완전 자차(고급 자차)를 가입했고 여기에 추가로 제가 혹시 모를 사고로 인해서 내게 될 면책금과 수리비를 최대 100만 원까지 보장을 받을 수 있는 제주 패스에서 운영하는 케어플러스까지 선택가입을 해서 보장을 높였습니다.

만약 슈퍼무제한 자차를 선택할 수 있었다면 보장금액에 한도가 없으며 단독사고 면책금과 휴차 보상료도 면제되는 슈퍼 무제한으로 가입을 했겠지만 제가 원하는 시간에는 예약할 수 있는 차량이 없었기 때문에 부득이 이렇게 선택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완전자차에 케어플러스를 추가하는 조합이 저한테는 딱 좋았던 결과를 가져다주었던 것 같습니다. 일주일 동안 렌터카를 이용하면서 케어플러스 보험을 적용하는 데는 23000원 정도의 금액이 소요되었지만 이로서 제가 낸 면책금 10만 원을 돌려받게 되었으니 이익을 본 셈이죠.

참고로 제주패스 케어플러스 보험금을 청구할 때 필요한 서류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케어플러스 보험금 청구서류

1. 서비스 신청서 및 개인정보 동의서
2. 자동차 렌트 계약서
3. 자동차 수리비 영수증 또는 견적서
4. 사고 전∙후 사진
5. 카드결제 영수증 등등

저는 위의 서류 중에서 3번 자동차 수리비 영수증 또는 견적서는 렌터카 업체에서 면책금을 추가로 입력해서 출력해 준 렌트 계약서로 대체했습니다.

이상으로 제주도 여행을 하면서 단독사고를 내서 면책금을 내고 면책금까지 돌려받을 수 있었던 과정에 대해서 알려드렸습니다.

[추가] 7월14일 면책금 보험료 청구를 했는데 7월 20일 10만원이 'DB손보'에서 입금이 되었습니다.

여행을 하시면서 자주 이용을 하게 되는 렌터카를 이용할 때 꼭 들어야 하는 자차보험을 가입하실 떄 참고하시고 혹시 모를 사고에 대해 충분한 보장이 되는 자차보험을 가입하시는데 도움이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