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평 정원 평떼시공으로 잔디식재하기~ (방법과 비용)

안녕하세요~

논산에 전원주택을 꾸며가고 있는 

행복한 여행자 입니다.

오늘은 저희집에 잔디를 식재한 방법과

비용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보통 잔디는 평떼와 줄떼, 

롤잔디식재와 종자파종으로 나뉘어 집니다.

(잔디뗏장)

평떼는 잔디뗏장을 그대로 깔아주는것이고

줄떼는 평떼를 절반씩 잘라서 간격을 두고 1열로 심어주는겁니다.

(롤잔디)

롤잔디는 평떼의 몇배가 되는 크기의 뗏장을 깔아주는것으로 

단위면적당 가장 비싼 시공비가 듭니다.

(롤잔디는 뗏장 자체가 비쌉니다. 평당 비용은 일반뗏장의 2배정도가 소요됩니다.)

종자파종은 파종이후에 관리하는 기술이 필요해서 

일반인에게는 잘 맞지 않고요...

정리하면 잔디밭이 가장 빨리 조성되는 식재방법이 롤잔디식재이며

가장 늦는게 줄떼식재 방법입니다.

저희는 조성기간과 노동력을 감안하여 뗏장을 바로 깔아주는 

평떼식재방법을 선택했습니다.

먼저 모래를 받아 놓았습니다. 이미 땅의 구배를 맞추면서 1/3은 소진이 된 상태입니다.

15톤 한차(9루베 정도)에 운송료포함 30만원입니다.

모래는 잔디 식재뿐만 아니라 식재후에 물이 고이는 부분에

 덮어줘서 구배를 맞추는데도 쓰이고 정원의 이곳저곳에

쓰임이 많아서 지금까지 유용하게 잘 쓰고 있습니다.

집지으면서 가장 잘한 일중에 하나가 모래를 넉넉하게 시킨 겁니다.^^

그리고 잔디입니다. 

한국잔디로 중지라는 품종입니다. 

뗏장으로 2천장이며 150원/장에 운송료 5만원 별도입니다.

요렇게 5장씩 묵여있습니다.

꽤 무겁습니다.

일반 땟장하나의 규격은 18cm x 18cm x 5cm 정도입니다.

느낌은 시루떡 같은 느낌입니다.

<잔디식재 방법>

1. 잔디를 식재할 공간의 흙을 쟁기로 갈면서 자갈을 골라냅니다.

2. 평탄화를 전반적으로 해 놓고 부족한 부분은 모래를 이용해서 구배를 맞춰 줍니다.

(물이 고이지 않도록 전체적인 감각을 가지고 경사를 조정합니다.)

3. 잔디 뗏장을 위의 사진과 같이 5cm 정도의 간격으로 놓아준 후,

4. 잔디의 뿌리가 드러나지 않도록 땟장 사이의 공간을 모래로 채워줍니다.

5. 잔디의 흙이 마르지 않도록 물을 듬뿍 주고 꾹꾹 밟아줍니다.

아래 영상은 저희 앞마당의 잔디 식재하는 과정을 담은 타임랩스영상입니다.

참고하세요~

이런식으로 앞마당과 큰마당의 공간에 2천장을 다 깔았습니다.

잔디가 도착하면 무조건 2~3일 안에는 땅에 심어야 합니다.

안 심겨진 잔디는 2~3일 후에는 다 말라죽습니다.

일단 준비된 잔디는 다 심어놓고 

차후에 잔디가 필요한 부분이 생기면 심어 놓았던 잔디를 

옮겨 심으시면 됩니다. 

저희는 바로 이부분(몽블랑벽돌로 조성된 다용도 공간)의 좌우부분에 일단 심어 놓았습니다. 

이 공간에는 차후에 잔디를 걷어내고 부직포를 깐후에 파쇄석을 깔 예정입니다.

그 옆에 흙으로 되어 있는 부분에는 콘크리트로 바닥을 만들어서

쉘터 창고를 올려놓을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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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어낸 잔디는 이 주차장 옆의 출입로의 디디석 주변에 

심어줄겁니다. 

마찬가지로 땅의 구배 및 평탄화작업을 하고 모래를

깔아줬습니다.

잔디뗏장을 놓고 사이사이를 모래로 채워준 후 물을

흠뻑 주고 빫아줬습니다.

일단 경험이 쌓였고 두번째로 하니

능숙하게 해내네요^^

머...예전에 했던 면적에 비하면 엄청 작은 공간이니

쉽게 느껴졌을라나요? ㅎㅎ

암튼 저희는 평떼시공 방법으로 하기를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평떼시공으로 하지 않고 뗏장을 작두로 잘라서

줄떼로 심었다면 줄맞춰서 일일이 땅을 파서 심어야 하고

허리는 끊어지고...시간도 많이 소요되고 

고생 엄청 했을듯 싶습니다.^^

이상으로 저희 정원에 잔디식재한 방법과 비용을 

알려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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